번데기 먹으면....과연?

사계절이 제철인 번데기~! 

징그럽게 생겨서 못먹는분들도 많죠....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놀랄만한 음식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번데기를 좋아해서, 포장마차 등에서 밑반찬으로 나오면 다른 반찬들보다 번데기만 집중적으로 공격합니다...자주가던 식당아주머니도 제가 번데기를 잘 먹는걸 아시는지, 떨어질것 같으면 금방 알아서 리필해줍니다. ㅋㅋ

 

 

그래서, 오늘은 이 징그러운 번데기에 대해서 조금 알아볼까 합니다.

번데기는 주로 삶아서 먹는 고단백, 고칼로리(100g당 217kcal) 식품입니다. 고단백 식품이라서 아이들의 성장과 발육에 도움이 되고, 뇌조직과 신경 구성에 필수인 레시틴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는데, 특히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과 리놀산이 들어있죠...이 올레산이라는 아미노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위산분비조절을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우리몸에 흡수가 잘됩니다.

 

혈관을 기름지게 하고, 내장지방의 주범인 포화지방산과는 달리, 불포화지방산은 올리브, 땅콩, 오리고기 그리고 참치, 꽁치와 같은 등푸른 생선에 포함된 몸에 이로운 지방산입니다.

 

번데기는 고단백질이라 근육을 키우고 싶은분들이 먹으면 좋을것 같지만, 고칼로리에 염분함량이 높은편이라 다이어트하는분들에게는 좋을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통조림 번데기를 먹을 때는 살짝 데쳐서 먹으면 뜨끈하고 짭짤한게 안주로 좋은것 같아요...

 

 

기호에 따라서 번데기탕으로 해서 먹으면 더욱더 맛있구요. 뭐..번데기탕 요리하는 건 간단하죠..

냄비에 번데기랑 물을 붓고 펄펄 끊이면서, 파, 고추가루,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소금을 간 맞추면 번데기탕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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